[업사이클에코센터-천주교인천교구 환경사목부 협약]

올바른 분리배출 교육·홍보 등 활동
소각장 탐방 프로그램 시범 운영도

인천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30일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27일 천주교인천교구 사회사목국 환경사목부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자원 재사용과 나눔 문화의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고 자원순환형 사회로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자원순환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한 지역 내 자원순환시설 탐방 △성당 내 1회용품과 음식물쓰레기 등을 줄여 친환경 자원순환 성당 조성을 위한 활동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자원순환 시설 탐방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다.

올해 주안1동성당 등 몇몇 성당을 대상으로 수도권매립지, 소각장, 선별장 등의 시설을 탐방했다.

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순환 문화확산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강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장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문화 확산은 어느 한 분야만 실천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분야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천주교뿐 아니라 앞으로 기독교, 불교 등 종교계가 동참해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 노력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일 천주교인천교구 사회사목국장은 “환경사목부는 이미 지역사회와 연계해 자원순환 교육·홍보 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모든 성당 신부님들과 협력해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