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의 한 공사현장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현장에 있던 감리단장이 3m 아래로 떨어져 매몰되자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 양주시의 한 공사현장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현장에 있던 감리단장이 3m 아래로 떨어져 매몰되자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양주시의 한 공사현장에서 60대 남성이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났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은현면 용암리 청담·회암천 차집관로 정비공사 현장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통합건설사업관리 감리단장 A(66)씨는 3m 아래로 떨어져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는 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펼쳐 2시간 만에 A씨를 구조했지만, 숨진 상태였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양주=글·사진 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