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열린 ‘2022년 하반기 지방체육회장 순회간담회’에 참석한 이기흥(앞줄 왼쪽 일곱 번째) 대한체육회장과 이원성(앞줄 가운데) 경기도체육회장, 시·군체육회장들이 공정한 민선 2기 지방체육회장 선거를 기원하는 표어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체육회

대한체육회는 26일 수원 연포갈비에서 경기도체육회와 31개 시·군체육회를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지방체육회장 순회간담회’를 가졌다.

지역체육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지방체육회 관계자 격려와 소통의 기회로 마련된 이번 순회간담회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조효상 31개 시·군체육회협의회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심상보 대한체육회 지역체육부장은 대한체육회와 스포츠정책 주요 현안 설명, 지방체육회장 선거 추진 상황, 민선 1기 지방체육회 주요성과, 2023년 대한체육회 정부 예산안 반영 현황 등을 설명했다.

시·군체육회장들은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전환에 따른 문화체육관광부의 가이드라인 배포, 시·군체육회 소속 직원 처우에 대한 지침 및 제도정비, 체육시설 사용 및 위탁운영에 대한 근거마련,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 마련, 예산 독립성 확보 등을 주요 건의사항으로 들며 이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12월 민선 2기 지방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공정선거 결의대회와 참석자 기념촬영도 진행됐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지방체육회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한 후 정부와 국회에 지방체육단체의 입장을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대한민국 체육의 근간이 되는 지방체육회가 열악한 환경과 현장 최일선에서 안정적으로 공공의 목적을 수행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경기도를 시작으로 11월 초까지 17개 시·도 순회간담회를 진행, 종합적으로 수렴된 의견을 정부와 논의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지속해서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