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수호 대마도 포럼 정대운(앞줄 가운데) 회장은 광문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과 독도 칙령의 날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수호 대마도포럼은 25일 오후 1시 광문고등학교에서 대한제국 칙령 제정·반포 122주년 독도칙령의 날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독도수호 대마도포럼은 독도수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NGO 단체이다.

이날 광문고에서 열린 결의대회는 독도수호 대마도포럼 진선임 교육운영위원장 사회로 포럼 회원과 광문고 축구부, 학생자치회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사말에 나선 정대운 회장은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했으며 벌써 122년이 흘렀다. 오늘 행사는 독도의 날을 기념하고 청소년들의 독도 역사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했다”며 “많은 청소년이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독도수호에 대한 의지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려야 한다”면서 10월 25일 독도 칙령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문고 이정현 교장은 “일본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고 독도에 대한 역사적 이해와 동북아 평화실천능력을 갖추기 위해 학생이 실천할 수 있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태도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독도 교육 및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광문고 25대 학생자치회 임문선, 한현석 학생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한일 양국의 청소년들이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역사의 진실 앞에 바로 서길 기대한다”며 “일본이 과거에 저지르고 지금도 반복하는 반인륜적 처사에 대해 진실한 참회만이 일본의 미래를 보장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광명=글·사진 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