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6.83%… 2030년까지 계약

에이앤피, 최대주주 지분늘려 책임경영
세라믹사 알엔투테크놀러지 인수 예정

SG '아스팔트 포장' 신기술로 지정
서울전자통신, ITM 주식 추가 취득
토비스 18만9633주 자기주식 취득
▲ 이인실 특허청장(가운데)과 윤관석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왼쪽)이 지난 19일 '특허기반 연구개발(IP-R&D) 전략지원' 기업인 인천 남동구 소재 에스피지를 방문해 감속기 부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 특허청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에 요동치며, 인천 상장사들 움직임도 분주하다. 생존을 위한 치열한 인천 상장사들의 몸부림이 10월의 셋째주에도 이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바)는 다국적 제약사 GSK와 4200억 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삼바 최근 매출액의 26.8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다만 삼바는 GSK와의 합의에 따라 어떤 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지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31일까지다.

에이엔피(015260) 최대주주인 와이에스피가 보유 지분을 늘리며 책임 경영 의지를 내비쳤다. 와이에스피는 에이엔피 주식 60만주를 장내 매수해 보유 지분이 총 1119만주(지분율 38.54%)가 됐다고 공시했다.

와이에스피는 지난 4월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에 오른 뒤 지속적으로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 50억원 규모로 에이엔피 주식을 취득한 데 이어 이번 장내매수로 보유 지분을 더욱 늘렸다.

와이에스피는 에이엔피에 지난 5월 자동차 시트 사업부를 양도하는 등 에이엔피 체질 개선에 힘을 싣고 있다. 에이엔피가 인수한 시트 사업부는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액 400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올렸다.

한편 에이엔피는 알엔투테크놀로지를 인수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12월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으로, 향후 2차전지 관련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에이엔피가 세라믹 전문기업 알엔투테크놀로지를 인수한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지난 18일 최대주주인 이효종 외 1인이 에이엔피 외 3인과 259억9660만원 규모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수도 주식 수는 161만8730주(21.17%), 주당 가액은 1만6060원이다. 에이엔피는 44만주를 취득해 지분율 5.71%로 최대주주가 된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제온소성 세라믹(LTCC) 전문 기업이다.

SG(255220)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제강슬래그 골재 특성을 활용한 아스팔트 도로포장 공법'에 대해 신기술 지정을 취득했고, TPC(048770)는 8억5600만원 규모의 제8회차 기명식 보통주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21만9652주(발생주식 총수 대비 1.42%)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서울전자통신(027040)은 신규사업 시너지 강화(전자담배·전장사업)를 위해 128억1000만원 규모의 아이티엠반도체의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했고, 한미반도체(042700)는 올 3분기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토비스(051360)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8만9633주 규모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샐바시온은 EV수성(084180)이 '샐바시온파마슈티컬'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EV수성은 오는 12월20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변경, 정관변경을 진행할 예정이다.

EV수성은 샐바시온과 공동사업을 추진하며 바이오회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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