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까지 5일간 부천시 일원서 개최
개막작 ‘꼬마 니콜라’…토에이 대표작 전시
▲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미국 영화계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오스카상) 공식 지정 국제영화제인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2)이 21일 오후 6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화제 시작을 알린다.

7년째 사회를 맡은 배성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홍보대사 빌리(Billlie) 수현, BIAF2022 공로상 수상 감독 이성강, ‘남매의 경계선’ 플로랑스 미알레 감독을 비롯해 소설가 김초엽, ‘굴뚝마을의 푸펠’ 히로타 유스케 감독, 한국의 아카데미 회원인 정다희 감독, 토에이 애니메이션 총괄 프로듀서 세키 히로미 등이 참석한다. 토에이 애니메이션은 '디지몬 어드벤쳐', '꼬마마법사 레미' 등 대표작품을 전시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중국특별전 ‘더 차이니즈 이어’ 북 표지 디자이너로 참여한 아트테이너 구혜선과 일본 인기 성우이자 가수 아이바 아이나, 2020년 장편심사위원을 역임한 이정향 감독 등 화제의 게스트들이 함께 자리한다.

개막식 축하 무대는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히로타 유스케 감독의 대표작 ‘굴뚝마을의 푸펠’ OST에 참여했던 엔딩곡을 선곡해 무대를 꾸민다.

BIAF2022 개막작 ‘꼬마 니콜라’도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꼬마 니콜라’는 아망딘 프리동과 뱅자맹 마수브르 공동감독 작품으로 올해 칸국제영화제 공식 선정과 함께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BIAF2022는 25일까지 5일간 한국만화박물관, CGV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 판타스틱큐브 등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부천=김주용 기자 mir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