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립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며 서른 하안, 다시 30년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은 기념식 모습./사진제공=하안종합사회복지관

광명시립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며 ‘서른 하안, 다시 30년’을 주제로 개관 30주년 기념행사를 3일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기념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복지심포지엄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 ‘333 청소년 장학금’은 38명의 후원자가 1030만원을 청소년 미래를 위한 꿈을 지원했다. 하안복지관 30주년 행사를 위해 지역사회의 유관기관과 단체, 소상공인, 지역주민은 800여만원의 후원금과 커피포트, 장어 즙, 상품권, 생활용품세트 등 11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지원했다. 이어 ‘Grand Vision 2027 선포식’에서는 4가지의 핵심전략을 선포하며 지역주민 및 내외빈과 30주년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2부 심포지엄은 지역 복지 욕구 해소를 위한 전문 실천 공유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 여성사회복지사회 회장 이화여자대 양옥경 교수가 ‘사회복지실천에서의 공감과 대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으며 유한원 팀장의 찾아가는 전수조사, 그리고 사례관리 유형별 개입 현황 등 각 사업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 후 전문가 토론에서 윤연희 경기도 사회복지관 협회 회장은 다양한 커뮤니티 케어에 있어 사회복지관 중심의 통합적 운영을 강조했으며, 김혜미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청소년 빈곤 대물림 예방 사업에 있어 사회적 고립 위기에 있는 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밝혔다

하안복지관 김재란 관장은 “지역사회와 주민의 관심과 사랑, 협력으로 30년간 존재할 수 있었다”며 “특히 30주년 행사를 위해서 광명시, 유관기관과 단체, 후원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이 있어 더욱 빛이 날 수 있었다. 지역사회와 협력해 더욱 발전하기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경기도 최초 영구 임대단지 내 복지관으로 1991년 개관했으며, 사회복지 서비스 실천을 통해 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