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바로병원(신승준 병원장)이 헐크파운데이션·라오스 야구 소프트볼 연맹(이만수 이사장)과 라오스 국가대표 야구팀 의료지원을 위한 MOU를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바로병원은 라오스 야구단 건강관리와 스포츠 재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바로병원 신승준 병원장은 “오랜 시간 이만수 이사장의 야구팬으로서 헌신적인 스포츠맨쉽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며 “의료인으로서 이만수 이사장의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야구를 알리고자 하는 열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만수 이사장은 “이제는 그동안 받아온 사랑과 응원을 베풀고 야구의 발전에 앞장서고 싶다. 이제 라오스에 10년이 지났지만 열악한 상황으로 인해 부상이 잦고 경기력에도 큰 부담을 받고 있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단의 컨디션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만수 전 감독은 현재 KBO 육성 부위원장, 라오스 야구장 건설 프로젝트 추진,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 라오스 최초의 야구단 라오J브라더스 구단주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