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EZ 스마트시티운영센터.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스마트시티운영센터가 24시간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월 연수경찰서(실종수사팀)로부터 솔찬공원에서 마지막으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자살의심자에 대한 실시간 동선 추적을 의뢰받아 센터 모니터링 요원들이 주변 영상을 수색, 자살의심자로 보이는 남성을 신고함으로써 자살을 사전 예방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지난 6월에는 연수경찰서(실종수사팀)로부터 9세 실종 아동에 대해 전달받아 즉시 모니터링 요원 3명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시행해 실종 아동을 발견하고 경찰에 통보, 무사히 귀가 조치했다.

이 밖에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오토바이 절도 장면을 보고 112에 신고하고 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발견해 2차 사고를 예방하는 등 올해 1∼8월 415건의 안전·교통사고 등을 방지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G타워에 있는 IFEZ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는 송도 1457대, 청라 504대, 영종 151대 등 총 2112대의 CCTV를 가동하며 365일 24시간 체제로 운영된다.

특히 CCTV 실시간 영상 감시와 유관기관 공조체제 구축을 통해 방범·방재·교통·환경·도시민정보 제공 등 5대 공공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 IFEZ를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장병현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 “IFEZ의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은 첨단 스마트 기술을 융합해 행정, 교통, 방범 등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스마트시티 운영센터가 24시간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