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복싱의 희망이자 인천의 자랑인 진주안(사진·계산공업고등학교)의 새 역사 쓰기가 전국체전에서도 이어졌다.

진주안은 12일 울산기술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 103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라이트플라이급 결승전에서 강동호(충북체고)에 RSC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진주안은 복싱 선수를 시작한 중학교 1학년(2019년)부터 고등학교에 진학한 현재까지 4년 동안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는 위업을 이어갔다.

앞서 진주안은 팀 선배 신유승과 함께 지난해 12월 치러진 2022년 Youth(고등) 및 Junior(중등)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진주안은 “앞으로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인천시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