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 업사이클아트센터는 문화백신 예술축제 페스티벌 광명이 열린 지난 8일과 9일, 철산역 앞 8차선 도로 일대에서 ‘환상마켓 시즌3’를 개최해 4만 5000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사진제공=광명시

광명 업사이클아트센터가 지난 8일과 9일 철산역 앞 8차선 도로 일대에서 진행한 ‘환상 마켓 시즌3’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환상 마켓에는 에코디자인 제품을 보유한 스타트업 20팀이 참여해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 친환경 아이디어 상품 및 서비스 등을 직접 방문객에게 소개하며 판매를 진행했다. 또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홍보부스에서는 에코디자인 관련 시정 홍보와 더불어 대형 업사이클 작품이 야외에 전시됐으며, 친환경 경품을 증정하는 SNS 이벤트도 많은 방문객의 참여가 이어졌다.

환상 마켓을 찾은 광명시민들은 “에코디자인 제품을 사용하면 일상 속에서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지 알게 되어 좋았다”, “업사이클아트센터 전시장에서 봤던 아트작품이 8차선 도로 위에 전시된 것을 보니 반가웠다” 등 방문 후기를 남겼다.

판매부스 운영에 참여한 한 업사이클아트센터 입주 기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대면 행사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 환상마켓 덕분에 많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판로 확대와 매출에도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환상 마켓 참가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발생한 수익 일부를 관내 취약계층에 기부해 지역 상생의 의미를 실현할 예정이다.

한편, 광명 업사이클아트센터는 친환경 에코디자인 기업을 육성하는 입주기업 공간지원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 내에 마련된 업사이클 아트숍을 통해 다양한 업사이클 제품을 연중 상시 전시·판매하고 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