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직원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 비밀을 빼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검찰이 해당 의혹을 밝히기 위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있는 롯데바이오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롯데바이오로 이직한 직원 3명의 PC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두 회사는 영업 비밀 침해 등과 관련해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바이오는 자사에서 롯데바이오로 이직한 3명을 상대로 영업 비밀 침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올 7월 인천지법의 일부 인용 결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롯데바이오 관계자는 “이직한 직원들이 전 회사의 영업 기밀을 사용한 적은 없다”면서도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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