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재정구간 사업자 선정방식 수의계약 전환 청신호 켜져

지난 8월 이후 3차례 유찰된 재정구간 선정방식‘수의계약’전환

국토부, 2024년 상반기 재정구간 및 민자사업구간 동시 착공

정일영 의원 “앞으로도 사업 추진 꼼꼼히 챙겨 지역 숙원 해결하겠다”

국토교통부가 7일 GTX-B 노선 재정구간 사업자 선정방식을 수의계약으로 전환 발표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정일영(인천 연수구을) 의원이 경제부총리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거듭 주문했다.

국토부는 이날 GTX 조기 확충을 위해 행정절차에 필요한 시간을 대폭 줄여 2024년 상반기에 GTX-B노선의 재정구간 및 민자사업구간을 동시에 조기 착공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정 의원의 GTX사업 가속화 핵심 지적에 따른 결실인 셈이다.

민자사업구간은 올해 11월 1일까지 사업자 선정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협상을 거쳐 내년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협상 과정에서 실시설계를 병행해 착공시기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정 의원은 GTX-B 재정구간 4개 공구 중 3개 공구가 참여업체 미달로 유찰된 것과 관련, 러·우 전쟁 등으로 인한 건설 원자재값 폭등으로 사업자 선정에 난항을 겪는 점을 들어 지난 8월 29일과 9월 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원회 종합정책질의와 경제부처 부별심사 등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GTX 사업을 신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또 정 의원은 기재부와 국토부의 GTX-B 사업 조속한 추진을 재차 요구했으며, 특히 지난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을 통해 최근 러·우 전쟁 등 대외 경제요인으로 인해 건설 단가 등이 크게 상승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기재부와 국토부, 철도공단이 철저하게 대비해 빠른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을 강하게 주문한 바 있다.

향후 정일영 의원은 2023년 하반기 착공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추가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정 의원은 “이번 재정구간 사업자 선정방식이 수의계약으로 전환돼 GTX-B노선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앞으로도 사업 추진과정을 꼼꼼히 챙겨 빠른 시일내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라다솜기자 radaso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