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사진제공=아트센터 인천

무결점의 기교와 탁월한 음악적 통찰력을 지닌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가 15·16일 양일에 걸쳐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 축제에서 협연자, 독주자, 지휘자로 활동하며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그는 음악의 본질 자체를 탐구하고 그것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학구파 연구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국내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를 통해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8년에는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내한해 독주자와 지휘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최근에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휴스턴 심포니, 달라스 심포니, 비엔나 심포니 등과 연주하며 지휘자로서의 활동 영역도 넓혀 나가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들의 경전'이라 일컫는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여섯 곡 전곡을 이틀에 결쳐 선보인다. 첫날인 15일에는 파르티타 3번, 소나타 2번과 3번, 16일에는 소나타 1번, 파르티타 1번과 2번을 각각 연주한다.

특히 이번 연주는 카바코스가 최근 같은 레퍼토리로 음반을 발매해 호평을 얻고 있어 더욱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의 깨끗하고 맑은 감성적 음색이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의 풍부하고 따스한 음향과 만나 잊지 못할 음악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 시간은 총 80분이며 15일에는 오후 5시, 16일 오후 3시에 공연한다. 상기 공연은 패키지 구매하면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예매는 아트센터 인천 홈페이지, 엔티켓,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