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일 문학경기장 동문광장

인천시는 오는 14∼16일 3일간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2022 인천음식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김석철 건강보건국장은 이날 “인천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 및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볼거리, 먹을거리들을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2018년 이후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침체된 외식업계와 식품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람회 첫날인 14일에는 식전 축하공연인 뮤지컬 갈라쇼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초청가수 공연 등을 준비해 박람회 개막을 시민들과 축하한다.

박람회 기간동안에는 인천 스타쉐프·영쉐프 음식, 꽃차 명인, 빵 공예, 세계의 빵, 인천 상징 떡, 전국 지역 특색 떡 및 퓨전 떡 작품을 주제로 한 통합전시관이 운영된다.

또 시민 누구나 참여해 직접 만들고 느끼는 15여 개의 체험관과 K-POP 댄스, 재즈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 공연과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자장면의 무료시식과 대형 케익 나눔 이벤트 등 연령층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여한 시민들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인천 소재 중소식품 제조업체의 우수한 식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음은 물론, 무엇보다 인천의 음식 관련 종사자들이 만든 다양한 음식과 명인들의 정성과 마음이 깃든 다양한 빵과 떡류들도 현장에서 맛 볼 수 있다.

김 국장은 “4년 만에 개최되는 박람회를 통해 인천시민이 모두 함께 모여 즐기고 나아가 인천의 맛과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