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 열어
6곳 평가 토대 최종 선정 예정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군·구간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천시 제2의료원' 후보지가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김석철 인천시 건강보건국장은 4일 “이달 중 '제2의료원 설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후보지 선정을 위한 평가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중간보고회에서는 9곳의 후보지 중 부적합 판정된 3곳을 제외하고 6곳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19개 지표를 통해 평가했다”며 “평가 결과를 토대로 향후 후보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프라임코어컨설팅과 타당성 조사 용역계약을 체결했으며, 용역 진행 상황 점검을 위해 지역의료·공공의료·병원경영·병원경제 전문가와 시의원, 인천공공의료포럼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했다.

내년 2월까지 마무리되는 이번 용역은 의료자원 및 수요·공급 현황, 제2의료원 입지조사 및 분석, 현 의료원과 관내 공공의료기관의 기능 및 역할 정립, 향후 대형 민간병원 개원 예정에 따른 의료 환경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시는 또,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어들었지만, 백신 이상반응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한 지원은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건강보건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약화되면서 없어지는 업무가 생기고 있지만, 아직 이상반응TF는 유지하고 있다”며 “접종이 계속되는 한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계속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