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칭)평택지제역 도시개발조합이 국제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지제역 도시개발조합

평택지제역 일원을 첨단 복합일반산업단지로 개발하는 민간주도 도시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가칭)평택지제역 도시개발조합은 최근 국제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순조로운 사업 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창립총회는 김현승 임시의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조합정관(안) 심의 건과 조합장 및 임원(이사, 감사 등)선출 등 4건의 상정안이 심의·의결됐다.

조합업무를 책임질 초대 조합장에는 추만호 조합장이 단독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조합의 운영관리업무에 나설 이사 8명과 예비이사 5명도 선임됐으며, 조합의 사무와 회계에 관한 감사 실시, 총회·대의원회 보고 등의 역할을 할 ‘감사’에는 임경호씨 등 2명과 예비감사 1명이 선출됐다.

조합정관에 따른 대의원회 설치를 위해 홍용희씨 등 26명의 대의원과 6명의 대의원 예비후보도 선정했다.

시행대행사(위·수탁) 선정 및 감보율 결정의 건은 이사회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추만호 조합장은 “투명한 조합 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이면지 활용을 기본으로 삼는 절약 정신으로 임할 것”이라며 “조합원과 조합을 위해 헌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지제역 일원을 첨단 복합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주거·상업시설과 문화시설, 학교, 공원·녹지 등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조합은 총회가 마무리된 만큼 올해 안에 평택시에 사업제안서를 낼 계획이다.

한편 시는 앞서 지난 4월1일 용역을 거쳐 평택지제역세권을 잔여 부지와 환승센터부지 등으로 나눠 개발키로 방향을 확정한바 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