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경찰서는 4일부터 네이버 제페토 플랫폼과 연계해 메타버스 방식의 온라인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주민 접근성을 높인 민원신고 관련 민원 응대에 들어간다.

연천경찰서는 메타버스에서 발생하는 민원신고를 받고 상담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에 나서면서 지역 주민의 경찰서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시스템을 만들었다.

제페토는 네이버 운영의 자회사로 가상현실보다 진화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유저의 아바타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연천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 제페토 플랫폼은 경기 북부 지역 민원상담 창구를 가상현실에서 운영해 실질적으로 민원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범죄예방진단팀이 매일 오후 2~4시까지 상주하면서 우범 지역과 여성이 불안을 느끼고 있는 지역에 대해 실시간으로 민원을 응대할 계획이다.

또한 연천경찰서는 지역 주민 참여와 연계해 범죄예방 도시 설계방식인 셉테드 민원을 동시에 접수하면서 플랫폼을 운영할 방침이다.

황세영 연천경찰서장은 “다양한 범죄예방 포스터를 배치해 다른 플랫폼과 차별화하면서 온라인 재방문을 유도했다”며 “여성 안심 귀갓길과 아동 관련 민원을 포함해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 등 메타버스로 실시간 범죄예방 민원을 청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천=류창기 기자 ryu@incheonilbo.com

▲ 연천경찰서는 4일부터 네이버 제페토 플랫폼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민원 응대를 진행한다. /사진제공=연천경찰서
▲ 연천경찰서는 4일부터 네이버 제페토 플랫폼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민원 응대를 진행한다. /사진제공=연천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