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준호 국회의원
▲ 한준호 국회의원

북한산과 한강을 잇는 창릉천이 제2의 호수공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한준호(고양시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9월 27일 환경부가 발표한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고양시 창릉천이 1차 관문인 경기도 심사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치수, 이수, 수질 및 환경, 친수시설 조성에 건당 300억 원에서 4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비 50%, 경기도 35%, 시비 15%를 배분하며 국비 지원 사업으로는 큰 규모의 프로젝트다.

경기도 심사에는 도내 15개 시군이 공모에 신청, 치열한 경쟁 속에 고양시 창릉천이 선정됐다. 함께 선정된 지역은 평택시의 안성천, 군포시의 산본 천이며 이중 고양시 창릉천은 가장 큰 규모와 예산으로 공모에 도전하고 있다.

창릉천을 인근 일산호수공원같이 수변공원으로 조성해 달라는 고양시민들의 염원과 요구에 고양시와 고양시의원, 경기도의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한준호 의원의 강력한 추진 의지가 경기도에 전달된 것이다.

오는 12월 환경부의 최종 심사에서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 창릉천은 27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정비 사업을 통해 고양특례시의 새 명소로 탄생할 예정이다.

한준호 의원은 "앞으로 환경부의 최종사업대상지 선정 때 까지 창릉천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으로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