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청/사진제공=광주시

광주시는 지난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광주시 반다비 장애인 체육센터 건립사업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이춘구 부시장, 시청 국·소·본부장 및 남윤구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20여명이 참석, 설계사에서 제시한 건축 계획 및 사업 추진 일정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체육센터는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0억원 및 기금 1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경안동 109-2 일원 공설운동장 부지 안에 지하 1층 ~ 지상3층, 연면적 4280㎡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수영장 겸용 수중운동실, 다목적체육관, 장애인 체력인증센터, 헬스장 및 다목적실 2개소 등으로 구성돼 완공 시 장애인에게 양질의 복지와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장애인 관련 단체 의견 수렴, 타 지자체 장애인 체육센터 벤치마킹 및 문화체육관광부 설계검토를 통해 연면적 증대 및 수영장 위치 변경 등 건축 규모와 배치를 조정해 이용자 편의성을 증대했다.

이 센터는 내년 1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이 마무리되고, 3월 시설공사에 착공돼 2024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방 시장은 “광주시 장애인 인구가 1만7000여명에 달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 및 장애인 선수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광주시 반다비 장애인 체육센터를 건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