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현재 각종 오류와 ‘먹통’ 논란이 있는 정부의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지난달 29일 인계동 한 카페에서 4개 구청 사회복지과 주거급여 담당자와 업무연찬을 열고,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이음) 불안정에 따른 주거급여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9월 6일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행복 이음을 개통했지만, 급여 신청 등 일부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지방자치단체와 사회복지시설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주요 장애 내용은 ▲복지급여 신규·변경 신청, 책정 기능 오류 ▲LH 주택조사 시스템 의뢰 불가로 민원 처리 기한 지연 ▲주거급여 지급자료 일부 미생성 등이다.
시는 주거급여 서비스 지원을 위한 필수 항목인 ‘주택조사 시스템 연계’가 정상화될 때까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문서로 업무를 처리해 주택조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또 오류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즉각적인 조치를 요청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행복이음 시스템 업무 정상화를 위해 정부에 지속해서 개선을 건의하겠다”며 “시스템 불안정 장기화에 대비해 원활하게 조사업무가 진행될 수 있도록 LH와 처리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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