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규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가 환경교육도시 안산시 현장답사 시 안산시의 주요 환경 특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환경재단

안산시가 환경부 지정 2022년도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됐다.

30일 안산환경재단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도시 공모는 지난 5월23일부터 진행했으며 17개 지자체(광역 4곳, 기초 13곳)가 도전했다.

시는 1차 서류 심사,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광역지방자치단체 2곳(인천, 경기), 기초지자체 4곳(안산, 서울 도봉구, 용인, 서산)과 함께 환경교육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환경부는 “2008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지역 환경재단(안산환경재단)을 중심으로 환경교육 운영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다문화, 산업집중 등과 같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특화사업 이행계획안이 돋보였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는 안산환경재단을 중심으로 2019년 ‘안산시 환경교육도시 선언’에 이어 ‘안산시 환경교육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2021년에는 ‘제1차 안산시 환경교육 기본 계획’을 수립하는 등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왔다.

아울러 다문화가정 대상 환경교육, 안산 스마트허브 국가산업단지 대상 환경인증제 등 다양한 지역 맞춤형 환경교육을 추진했으며, 지역 내 다양한 환경교육 단체와 소통의 장을 넓히기 위해 ‘안산환경교육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전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박현규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환경교육도시 지정으로 안산시의 환경교육은 한층 더 발전하고 확대될 것”이라면서 “일상 속에서 환경교육이 이뤄지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관련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재단이 안산시 환경교육의 허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