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한 제약회사 공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 15명이 났다.
30일 오후 2시22분쯤 화성시 향남읍 제약회사 공장에서 폭발로 불이 났다.
이 불로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1명은 중상이며 나머지 13명은 경상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현재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2시22분쯤 불이 나자 펌프차 등 장비 64대와 소방관 등 인력 140여 명을 투입해 진화와 구조작업을 했다. 오후 2시49분쯤에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해당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에 연면적 2700여㎡로, 불이 난 곳은 지상 3층인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이 공장 3층에서 화학물질을 취급하던 도중 원인 미상의 폭발이 발생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과 구조작업을 완료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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