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백석초등학교가 코로나로 중단한 지 4년 만에 전교생 600여명이 운동장에 모여 '한마음 운동회'를 갖고 있다./사진 제공=고양교육지원청

고양 백석초등학교는 29일, 학교 운동장에서 전 학년이 참가하는 '한마음 운동회'를 열었다.

이날 백석초교는 그동안 코로나 19로 중단한 지 4년 만에 전교생이 참석하는 운동회를 개최,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즐겁고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한마음 운동회는 귀염둥이 1학년에서 듬직한 6학년까지 600여명의 학생이 운동장에 모여 큰 소리로 응원하며 달리고, 게임에 몰두했다.

진행은 5개로 연결된 후프 장애물을 지그재그로 통과해 반환점을 도는 릴레이 게임에 나선 귀염둥이 1학년을 비롯해 팀별 2명씩 출발해 에어바운스 장애물을 통과, 반환점을 돌아오면 다음 주자들이 출발하는 키가 큰 6학년들까지 모두가 즐거워 했다.

초등학교 입학 후 운동회에 처음 참가했다는 김모(4년) 양은 “어제는 처음 열리는 운동회 기대로 잠을 설쳤지만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게임도 하고 달리기로 상도 타고 너무 신났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