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덕양구 삼송2동을 방문, 주민과의 소통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시

고양특례시가 민선 8기를 맞아 44개 동 지역주민과 진솔한 대화를 갖는 소통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동환 시장이 직접 주민들과 만나는 주민 소통간담회는 지난 16일 덕양구 삼송1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삼송2동에 이어 일산서구 탄현 1·2동과 주엽1·2동을 잇달아 방문했다.

올 연말까지 고양시 44개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주민들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이번 소통간담회는 주민의 소리를 듣고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이동환 시장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행정의 최일선 공간인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민선8기 주요 시정 정책 공유 등 시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청취 중이다.

소통간담회에서는 주민들의 실생활 속 불편 건의가 쏟아지는 가운데 탄현 1동, 주엽1동을 비롯해 다수의 동에서 안전한 보행자 환경 조성을 요구하는 의견이 많았다.

실제로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곳에는 바닥 신호등 설치, 파손된 볼라드 정비, 보도블록 보수 요구 등 보도개선에 대한 건의사항이 잇따르자 이 시장은 현장을 점검, 이른 시일 내 개선을 약속했다.

특히 올해는 폭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크다며 예방대책을 요구하는 주민 건의도 많았다.

이에 이 시장은 탄현2지구 상가 일대와 공릉천 등 침수 대비책 마련이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환경정비와 함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주민들은 고양 경제자유구역, 1기 신도시 재정비 등 고양시가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의 실행 계획 질의와 관련, 앞으로 주민들과 각종 사업의 진행 및 추진 방향 공유 등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약속했다.

이동환 시장은 “소통간담회에서 건의한 다양한 의견은 고양특례시의 큰 도약을 위해 경중을 따지지 않고 고민과 해결책을 찾아 민선8기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