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9월 인천 중구가 '스마트 관광도시 시범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시비로 각각 35억원씩 투입해 인천 중구 개항장 일대에 스마트관광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중 하나로 '인천e지' 앱이 만들어졌다.

'인천e지' 앱은 실시간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음식점, 숙박업소, 교통, 주차장, 짐 보관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AI(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여행코스와 최적의 동선 안내도를 추천한다.

'인천e지 AR'는 과거 개항장과 관련한 실존 인물이 'AR고스트'로 되살아나 역사적 배경 등 생동감 있게 안내해주는 앱이다.

 

/이민주 인턴기자 coco0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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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e지 앱 써보니] 똑똑한 AR·VR '개항장 여행' 더 스마트해야 인천 중구 개항장은 1883년 제물포항(인천항)이 개항된 이후 서양 근대문물도 함께 들어와 한국 근대 문화가 시작됐다.동시에 일제 수탈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개항장에는 인천이 19세기 말 개항했을 무렵의 근대 역사문화재들이 보존돼 있다.9월 중순 휴일, 안내 책자 대신 손에 휴대전화를 쥐고 인천의 대표 관광지로 알려진 개항장 일대를 돌아봤다.주변 맛집, 숙소, 교통 등 정보는 물론 간편 예약·결제까지 가능한 '인천e지' 앱을 휴대전화에 내려받았다.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통해 시간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