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달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시민 1418명에 최대 100만원씩 모두 14억원의 재난연대 안전자금을 일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애초 제3회 추경예산 안 심의(10월 7~21일) 확정 후 지급하려던 재난연대 안전자금을 예비비로 긴급 편성했다.
재난연대 안전자금은 주택침수 624명, 농경지 침수 148명, 상가 침수 피해 소상공인 646명 등에 각각 지급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폭우, 태풍으로 인한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부·경기도 지급금과는 별개로 자체 재난연대 안전자금을 마련해 예정보다 한 달여 미리 지급했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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