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던 파주시에서 또다시 돼지가 폐사돼 파주시가 확산할까 긴장하고 있다.

28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쯤 문산읍 내포리의 한 양돈농가에서 모돈 2두가 폐사했다.

이외에도 모돈 7두가 사료 먹지 않고 있다.

이 농가에서는 700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파주시는 폐사 신고가 접수되자 농장주 종사자를 이동제한 조치하고 경기도에 상황을 전파했으며 항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검사 결과 양성으로 밝혀질 경우 살처분 조치에 들어갈 수 있도록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 초동방역팀 투입을 요청하고 살처분 용역업체에 인력투입 준비조치를 완료했다.

파주에 앞서 김포에서도 이날 오전 6시쯤 3000두를 사육하는 돼지 농가에서 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며 항체검사결과 최종 확진됐다.

한편 지난 2019년 파주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111 농가 12만5878두를 살처분과 수매절차를 거쳤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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