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레드팀이 28일 경기도청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레드팀은 도민이 비판적 시각으로 도정을 뒤집어 보며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이 자리에는 이영주 팀장과 양동수 부팀장 등 레드팀원 12명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팀원들은 선정된 후 처음 만나는 공식적인 자리다. 레드팀은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회의 개최와 안건, 활동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일반직원은 간부보다 도정 전반을 보는 눈이 부족하다는 선입견을 버리라고 실국장회의 때 간부들에게 강조했다”며 “레드팀의 일원으로 기존과 전혀 다른 시각을 지니고 레드팀 뿐만 아니라 모든 도청 직원들이 소신껏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경기도 1기 레드팀은 사회적 이슈가 되는 자유 안건과 도정 현안을 선정해 도민 입장에서 새로운 대안 모색 활동을 하게 된다.

다음 2차 회의는 다음 달 11일에 진행된다.

/최인규 기자 choiinko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