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남부서가 28일 아주대학교 캠퍼스 내 축제 부스에서 대학가 일대 성범죄 근절 및 데이트폭력 등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범죄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수원남부경찰서

수원남부경찰서가 치안 확립을 위한 성폭력 및 데이트폭력, 스토킹 근절 홍보 캠페인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잇단 대학 내 성범죄 발생으로 불안감이 고조되자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수원남부서는 이날 아주대학교 캠퍼스 내 축제 부스에서 대학가 일대 성범죄 근절 및 데이트폭력 등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범죄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1366 여성긴급전화, 여성의전화 등도 함께했다.

남부서와 아주대는 올해 초 불법촬영 점검단을 구성해 분기별로 대학 캠퍼스 내 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하고 있다. 대학 내 범죄 취약요인 진단 및 안전시설 설치를 통해 범죄 예방 환경을 조성하는 협업 네트워크를 확립한 것이다.

경찰은 오는 10월 6일 총학생회와 함께 대학 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유무도 점검할 예정이다.

김종보 서장은 “최근 이슈가 된 대학가 내 성범죄 발생으로 치안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됐다”며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성폭력 및 데이트폭력, 스토킹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