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 티 레 의장·베트남 대표단 '방문'

자매우호 협력도시 협정 5주년을 맞은 베트남 호치민시의회가 인천시의회를 찾아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23일 응웬 티 레(Nbuyen Thi Le) 호치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베트남 대표단이 시의회를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호치민시의회에 따르면 한국은 호치민시의 3위 투자국으로, 인근에만 한국 기업 2000여개가 진출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코로나19 펜데믹 사태로 중단됐던 국제교류를 재개하고 도시 간 교류 증진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허식 의장은 “이번 방문이 두 도시의 동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필요한 협력방안을 찾고, 상호 우호를 증진하는데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류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한 소통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발전뿐 아니라 나아가 아시아의 상생과 번영을 이끄는 초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응웬 티 레 호치민시의회 의장은 “호치민시는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을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인천의 스마트시티, 행정혁신 정책 등을 배우고 싶다”고 화답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

/사진제공=인천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