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건립 현장 찾아 격려
▲ 제281회 인천광역시의회 제1차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현장방문 사진./사진제공=인천시의회
▲ 제281회 인천광역시의회 제1차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현장방문 사진./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 중구 북성동에 건립 중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공사 현장을 인천시의회가 방문했다.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22일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현장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해양박물관은 해양수산부가 해양교육·문화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건립 중인 시설로, 중구 월미도 갑문매립지 일대 2만7601㎡ 부지에 지상 4층 규모 건물이 건립되는 중이다.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1067억원으로, 오는 2024년 6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수부는 박물관 개관에 앞서 전시 유물을 찾기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어업도구나 개인이 소장 중인 도서·일기·사진 등와 같은 물품을 비롯해 선박모형, 각종 항해도구 등 해양과 관련된 모든 자료가 기증 대상이다. 앞서 2020년 네 차례 걸쳐 2500여점의 해양 관련 유물을 수집한 데 이어, 지난해엔 현대중공업 등 11곳으로부터 유물 89건(192점)을 기증받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항해사이자 해양심판관으로 일했던 나송진 기증자로부터 '바다와 사람들'이라는 저서를 기증받기도 했다. 1호 기증 사례다.

시의회 건교위원들은 이날 “유물과 같은 박물관 전시자료 수집하고 교육·전시프로그램 등을 미리 기획함으로써 건설공사 완료되는 대로 박물관이 개관·운영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사전준비를 해달라”며 “건설자재 가격 상승과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을 진행 중인 박물관 관계자들에게 인천시민들을 대표해 위로와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