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서장 김항곤)는 숙박업소에서 발생하는 불법 촬영 범죄를 예방하고자 남동구와 협업해 지역 내 호텔과 모텔 밀집구역 5개소에 불법 촬영 경고 문구가 새겨진 '디자인 블록'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자인 블록은 보도에 설치돼 보행자 등 이용객에게 경고·안내·지시 등 유용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시설물이다.
남동서는 해당 블록에 '경고' 의미를 새겨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경고와 일반인들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시책은 불법 촬영 범죄 42%가 숙박업소에서 발생한다는 점과 숙박업소 객실에선 실질적 예방이 불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해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고안됐다. 지난해 7월 시행했던 버스정류장 내 불법 촬영 범죄 예방 시책의 후속 사업이다.
김진미 여성청소년과장은 “불법 촬영 범죄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남동서가 다양한 노력을 통해 불법 촬영으로부터 안전한 남동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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