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장 사고 관련 그래픽./인천일보DB
▲ 공사장 사고 관련 그래픽./인천일보DB

인천시는 26일부터 10월21일까지 인천지역에서 시공 중인 건축공사장 504개소에 대해 하반기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분야별 기술사 등 외부전문가가 참가한다.

시는 대형 건축공사장 75개소에 대해서는 시·군·구 공무원 및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을 실시하고, 나머지 현장에 대해서는 건축 인·허가 기관인 군·구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iH(인천도시공사)에서 자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안전한 도시 인천'을 위한 건축현장 특별 안전점검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시와 군·구 공무원 및 전문가로 구성된 5개 점검반 총 208명이 참여하여 점검반 별로 세부점검 일정에 따라 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안전관리 부분에 추락위험 방지조치, 구조물·거푸집 및 동바리 설치상태 ▲품질관리 부분에 보, 기둥 등 주요 구조부 시공안전성과 구조부에 사용된 부품의 적정성 등 국토교통부 '주요 항목별 관련기준 및 확인사항'의 내용을 점검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법령 위반사항이 드러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점검이 완료된 후에는 안전점검 결과를 세분화하고, 미비사항 발생 시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손병득 시 건축과장은 “안전사고의 재발방지 차원에서 관내 건축공사장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합동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건설현장 안전강화 및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