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개인정보보호 실천 서약서에 서명한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사진 가운데)이 4개 자회사 사장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인천공항 4개 자회사(인천공항운영서비스, 인천공항보안(주), 인천공항시설관리(주), 인천공항에너지)와 함께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실천을 위해 인천공항공사와 4개 자회사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정당한 방법으로 최소한 수집하며, △유출‧훼손되지 않도록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보유기간이 만료된 개인정보의 즉시 파기 등 철저한 개인정보 보안을 다짐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4월에 국가공인 정보보호인증 ISMS-P를 획득한 바 있다. 인천공항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VOC)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관리 우수성 인정을 받은 것이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통합 인증하는 제도다.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운영 ▲ 보호대책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사항 등 총 102개 항목 인증을 통과해야 한다.

개인정보보호는 현재 정부 차원에서 대폭 강화한 상태다.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안전한 처리·관리계획 수립·시행 ▲통제·권한의 제한 ▲암호화 기술 적용 ▲침해사고 발생에 대응하는 접속기록 보관, 위·변조 방지 ▲보안프로그램의 설치 ▲보관시설의 잠금 장치 설치 등 6개 항목을 제시하고 있다

인찬공항공사도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와 4개 자회사 70여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에 대한 교육과 관리를 위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 및 신기술 고도화로 개인정보보호 위협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더욱 철저한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통해 인천공항의 개인정보 보호수준을 향상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 김필연 인천공항운영서비스(주) 사장, 백정선 인천공항보안(주) 사장, 황열헌 인천공항시설관리(주) 사장, 김종서 인천공항에너지(주) 사장이 이날 개인정보보호 실천 서약서에 서명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