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린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제왕의 귀환이다. 24일 열린 제22회 강화해변마라톤대회 남자 10㎞ 부문 우승 메달은 34분56초85를 기록한 샌동(wareepithuk saendong·45)씨가 거머쥐었다.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제한됐던 2020∼2021년을 제외하고 지난 2016년 이후 올해까지 무려 5연패다.
3년 만에 열린 경기인 만큼 샌동씨의 이번 우승은 더욱 값진 결과다. 태국에서 와 인천 남동산단에서 일하고 있는 그는 이번 대회를 위해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샌동씨는 “이번 대회를 위해 하루 40분에서 1시간씩 꾸준히 훈련해 왔는데, 재밌게 또 열심히 준비한 만큼 우승이라는 결과가 매우 소중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달린 만큼 기록에도 만족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샌동 씨는 “해가 조금 뜨겁기는 했지만 달리기에 좋은 날씨였다”며 “열심히 뛴 만큼 오늘 기록에도 만족한다“며 웃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