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교육지원청이 23일 개최한 ‘ESG 행정혁신’아이디어 공모전 /사진제공=용인교육지원청

용인교육지원청은 23일 대웅경영개발원에서 ‘행정업무 간소화로 공교육 고유의 본질을 회복하고 교직원의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한 ‘ESG 행정혁신’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민간에서 추진하는 ESG[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적 책무), Governance(지배구조)] 경영을 차용하여 학교의 행정환경(E)을 보호하기 위한 행정기관의 책무(S)를 다하기 위해 학교 행정환경을 오염시키거나 갈등을 유발하는 업무를 선정하여 소통과 협업(G)을 통해 개선하는 ESG 행정혁신을 2022년도 용인교육지원청 기본계획 중점과제로 추진하여 학교로부터 큰 호응과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지난 7월 1일부터 같은 달 22일까지 3주간에 걸쳐 진행된 공모전에 관내 학교 교직원 13명이 참가, 교무업무분야 1건, 행정업무분야 23건, 기타분야 1건으로 총 25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되어 높은 관심도와 열정을 보였다.

제안의 타당성, 효과성, 지속성, 파급성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최우수상은 ‘학교 폐기물 처리업무 지원 아이디어’를 제안한 모현초등학교 이동주 행정실무사가 수상했으며, ‘학교 우편물 배송 지원 서비스’를 제안한 모현초등학교 류병길 교육행정실장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더불어 정평초등학교 정화숙 교육행정실장이 제안한 ‘냉난방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통합 관리’가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채택된 아이디어를 경기도교육청에 제안하고, 제출된 아이디어 전체를 실현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T/F를 구성·운영하여 『ESG 행정혁신』이 지속 가능한 행정혁신 패러다임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