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사회와 대학의 공생‘ 주제 강연. /사진제공=안산상공회의소

안산상공회의소(이하 안산상의)는 지난 22일 안산상의 그레이트홀에서 ‘제153회 최고경영자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사회와 대학의 공생’을 주제로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을 초빙한 이번 강연회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김주택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 유동준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지근영 중소벤처기업연수원장, 우리은행 이순우 전 은행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안산지역 기관장 및 기업인이 참석했다.

강연에 앞서 이성호 안산상의 회장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4차 산업혁명은 산업계 전반에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산’과 ‘학’의 융합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급변하는 경제환경으로 기업 경영이 어느 때보다도 힘든 요즘”이라며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와 ‘안산상의’ 그리고 ‘지역대학’이 함께 힘을 합쳐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안산상공회의소,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초청 최고경영자 조찬강연회. /사진제공=안산상공회의소

강연에 나선 김우승 총장은 ‘해외 산학협력 성공사례’를 서두로 ‘산학연계 교육 및 연구를 기반으로 한 대학의 혁신’과 함께 ‘성공적인 산학융합을 위한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김 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한양대의 ’IC-PBL(산업 연계 문제해결 중심교육)‘과 ’현장실습교육 프로그램’의 혁혁한 성과를 소개하며 산학연계 기반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우승 총장은 “디지털 대전환으로 초연결·초융합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며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의 최전방에 있는 기업이 교육 시스템에 직접 참여하고 지원해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고 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아울러 그는 “세계적 수준의 지속 가능한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서는 3C(Campus 대학, Company 산업체, Community 지역사회)와 3T(Technology 연구, Talent 인력, Tolerance 관용)의 연결과 융합이 필수 핵심요소”라고 강조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