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죽미령 평화공원 코로나 극복 강연회 개최 /사진제공=죽미령 평화공원 사무국

오산시가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심신 힐링을 위한 일상평화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일상회복 지원 공모사업 우수과제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지원받아 운영한다.

오산시 일상평화 회복 프로그램은 ‘코로나로 닫힌 마음, 인문학으로 열린 마음’이라는 제목의 강연회와 참여형 힐링 프로그램, 평화 나눔 대축제로 구성되며, 오는 24일 강연회가 첫 시작을 알린다.

이번 강연회는 총 네 차례 진행되는데 ▲9월 24일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허태균 교수의 ‘대한민국에서 행복 찾기’ ▲10월 11일 심용환 역사 N 교육연구소장의 ‘지식이 희망이다’ ▲10월 22일 여행전문가 태원준 작가의 ‘팬데믹 시기의 여행의 방법과 의미’, ▲10월 29일 교육공학박사 김양수 교수의 ‘가정의 코로나 블루 극복’강연이 개최된다.

첫 강연인 허태균 교수의 ‘대한민국에서 행복 찾기’는 한국인의 심리 패턴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허 교수는 최근 tvN ‘어쩌다 어른’,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에 출연하여 한국인의 말과 행동 속에 숨겨진 심리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서양의 개인주의, 동양의 집단주의와는 또 다른 한국인의 심리를 완벽하게 설명해 공감을 얻은 바 있다.

강연 신청은 누구나 가능하며,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홍보물의 QR코드를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문화예술과 시설운영팀(031-8036-7619)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공병일 기자 hyu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