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공업고등학교,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경기도 참가학교 1위. /사진제공=안산 공업고등학교

안산 공업고등학교는 숙련기술인들의 꿈의 무대인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우수상 2개, 장려상 4개로 경기도 참가학교 중 1위를 차지했다.

대회는 지난 8월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안산 공업고등학교는 기계설계∙CAD, 전기기기, 공업 전자기기, 모바일로보틱스, 애니메이션, 제품디자인, 웹디자인 및 개발 등 7개 직종에 1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안산 공업고등학교는 김대중 학생(컴퓨터2, 웹디자인 및 개발)이 금메달, 김경언 학생(디자인2, 제품디자인)이 은메달, 장영훈 학생(컴퓨터3, 웹디자인 및 개발)이 동메달을 수상했으며, 양채원 학생(디자인3, 애니메이션)과 김민정 학생(디자인2, 애니메이션)이 우수상, 박상권 학생(전기3, 전기기기), 박준혁∙조성욱 학생(전자3, 모바일로보틱스), 송채린 학생(디자인2, 애니메이션), 이수아 학생(디자인2, 제품디자인)이 장려상을 받았다.

금메달리스트 김대중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며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전공 심화동아리 선생님의 체계적 지도와 크나큰 격려로 인해 중심을 잡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면서 “좋은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정진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안산 공업고등학교는 경기도 및 전국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이후 매년 우수한 성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기능대회에서 최우수기능학교에 주는 동탑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올해 4월 치러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전 직종 금, 은, 동을 휩쓸며 금 5, 은 6, 동 2, 장려 1을 수상해 종합 1위의 쾌거를 올렸다.

이공열 안산 공업고등학교 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둔 것에 감사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우리학교 교직원들 및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인성과 기술을 겸비한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