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남양주시청사 전경

남양주시는 9월 30일까지 관내 딸기 재배농가의 적기 정식 지도를 위한 딸기 화아(꽃눈)분화 검경서비스를 지원한다.

화아분화 검경은 식물체의 영양 조건과 재배환경이 충족되면 현미경을 이용해 화아분화가 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적절한 정식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

검경 희망농가는 딸기 묘 4~5주를 무작위로 선택해 농업기술센터 농업브랜드특화팀으로 방문하면 딸기 묘의 생장점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화아분화 진행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화아가 미분화된 묘를 조기 정식할 경우 화아분화된 묘보다 영양생장이 지속해 꽃대 출현이 늦어짐에 따라 수확 시기가 지연될 수 있고 적기보다 늦게 심을 경우에는 고품질 딸기를 수확하기 어렵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아분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딸기를 정식할 경우 과다한 영양생장으로 수확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 화아분화 검경 후 분화된 묘를 정식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남양주=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