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과 평택 일대에서 빈집에 침입, 귀금속을 훔친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성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절도)로 50대와 60대 2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 8월 20일 안성시의 한 단독주택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치는 등 모두 6곳의 빈집에서 금목걸이와 골드바 등 58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안성과 평택을 돌며 단독주택이나 아파트에 창문이 열려 있는 집만을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주택가에 세워진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범행에 이용한 렌터카를 추적해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가 있는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예방은 작은 실천으로 할 수 있다”며 “주택은 물론 아파트 역시 외출할 때 창문을 반드시 잠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성=이명종 기자 lmj@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