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채영(오른쪽)과 동메달을 목에 건 오가영.

진선교 감독이 이끄는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팀이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여자리드 부문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미국 달라스에서 열린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여자 리드 유스B 부문에서 김채영(경기 금파중학교)이 금메달을, 유스 A부문에선 오가영(인천문학정보고등학교)이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FSC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는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들을 발굴하는 국제대회다.

월드컵 29회 우승에 빛나는 암벽여제 김자인과 2021 IFSC 세계선수권 세계챔피언인 서채현 등 세계적인 스포츠클라이밍 스타 선수들이 이 대회를 통해 성장했다.

앞서 스포츠클라이밍 기대주 김채영, 오가영은 지난 8월에 열린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 리드·볼더링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청소년 국가대표로 뽑혔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은 2일 귀국했다.

대한산악연맹 관계자는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들의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 소식이 전해지면서,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2023 IFSC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가 더 기대된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인 만큼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 선수들이 더욱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성공적인 국제대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대한산악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