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군포탁틴내일이 다음 달부터 ‘청소년인권센터 사단법인 너우리’로 새 출발 한다.

1999년 1월 창립 이후 23년 동안 군포지역 대표적인 청소년단체로 성장해온 군포탁틴내일은 오는 9월 23일 저녁 7시 군포시청 별관에서 청소년인권센터 (사)너우리 설립 총회를 개최한다.

‘너우리’는 ‘너와 내가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과정을 통해 배제와 차별이 사라진 우리가 되자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아동 청소년이 너울너울 춤추는 세상, 청소년 인권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 전반으로 공감대를 확산하는 새로운 물결, 너울이 되자는 세 가지 비전을 담았다.

사단법인 너우리는 장애·비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포괄적 성교육과 상담을 통해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높이고, 일상 속 삶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육자, 청년, 교사, 일반시민들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으로 성 평등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김유자 대표는 “ 그간의 활동성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인권보호의 플랫폼 역할로서 확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단법인으로 전환하게 됐다”며 “온·오프라인 세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세대인 아동·청소년들이 환경적 요인으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안전하고 존중받는 사회환경에서 디지털시대 변화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앞으로도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운영과 폭력예방교육, 성폭력 가해 청소년 인지행동 치료프로그램, 위기 청소년 지원, 디지털 시민의식 함양운동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든든한 사회적 지지와 지원 속에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사회적 토대 마련에 힘쓰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