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군정 비전으로 ‘자연과 사람, 행복한 양평’ 제시

-전 군수‘현장 행정’과‘소통’ 강조

전진선 양평군수가 민선 8기 출범 후 처음으로 읍·면 방문해 군정 방침을 설명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민선 8기 읍·면 방문’ 행사가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약 1달간 진행된 이번 ‘민선 8기 읍·면 방문’은 지난 전진선 양평군수가 양평군의 12개 읍·면을 방문해 앞으로 4년간 양평군의 새로운 비전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지난 7월 1일 취임한 전진선 군수가 처음으로 주민들과의 공식적인 만남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자연과 사람, 행복한 양평’이란 양평군의 새 군정 비전은 “규제로 인해 비자발적으로 지켜 온 양평군의 자연환경이 이제는 더욱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최적의 조건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관광 자원으로 양평군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의 기반이 될 수 있다”라는 의미를 담았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번 방문에서 전진선 양평군수가 주민들에게 던진 화두는 ‘현장 행정 ‘소통’으로 요약할 수 있다.

‘공중화장실의 문고리가 헐거워져도 군수의 책임이다’라는 비유로 생활 속의 작은 불편부터 철저히 개선하는 작업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전 군수는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평소 소신을 강조하며 주민의 일상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우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모든 것은 군민에게 물어보겠다’라며 중요한 군정 결정에 주민들의 주민과 소통하며 주민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할 것을 강조한 전 군수는 유독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전 군수는 소통행정을 위해 행정정보를 민원인에게 적극적으로 공개하는 등 ‘소통하는 민원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진선 군수는 “민선 8기는 생활 현장 불편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현장에서 답을 찾고 일상의 작은 불편까지 해소하는 섬세한 행정을 펼칠 것이다”라며, “양평을 발전시키기 위한 강한 의지에 치우침이 없는 ‘중용의 도’를 항상 마음에 품고 양평을 전진시키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읍·면 방문에서 제시된 다양한 지역 현안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글∙사진 장세원 기자 seawon8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