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학교가 22일 모빌리티 및 자동차 분야에서의 교육·연구 협력을 위해 HL 클레무브와 업무협약을 맺은 모습 /사진제공=아주대학교

아주대학교가 모빌리티 및 자동차 분야에서의 교육·연구 협력을 위해 HL 클레무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박장호 공과대학장과 강형진 HL 클레무브 연구개발본부장은 협약서에 서명 후, 인공지능 자동차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과 해당 분야 인재 양성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HL 클레무브는 자율주행 전문기업과 전장부품 기술 선도 기업의 합병으로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회사로,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대표기업으로 도약 중이다.

아주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산업 분야 첨단학과로 신설한 AI모빌리티공학과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구축센터(AMRC)를 주축으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HL 클레무브는 산업계 실질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국가지원 인력양성사업을 통한 전문 인재 양성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박장호 학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 개발과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강형진 본부장은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아주대와 상생 발전하는 혁신적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는 올해 공과대학 내 AI모빌리티공학과를 신설하고, 내년부터 첫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다. 해당 학과는 40명 정원으로, 전통적 자동차 및 교통 분야 지식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통신 등 정보통신기술을 함께 공부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이후에는 모든 분야를 병합해 자율주행자동차, 모바일 로봇,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등 시스템 응용 분야로 확대하는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있다. 산학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현장실습, 인턴십, 산학 장학생 지원 추진을 비롯해 해외 유수 대학과의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