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재정비 꼼수지연 규탄 및 윤 대통령 공약이행 촉구 기자회견
▲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신속한 신도시 재정비 계획을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김병욱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경기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은 18일 1기 신도시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1기 신도시 지연 꼼수를 규탄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신속한 신도시 재정비 계획을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윤석열 정부가 이번에 처음 발표한 8.16 부동산 대책에는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이 여러차례 공약하고 ‘12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되었던 ‘1기 신도시 재정비’을 2024년 중에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동안 윤 대통령이 호언장담한 것과 달리 신도시 재정비 공약이 2024년 연구용역 이후 중장기 과제로 밀려나 사실상 임기내 착공 및 공약이행이 불투명하게 되었다.

신도시 재정비 공약이 후순위 과제로 발표됨에 따라 1기 신도시 주민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다. 신도시 주민들은 지역커뮤니티를 통해 ‘신도시 마스터플랜플랜은 사업을 추진하는 척 시간끌기를 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 ‘짜고치는 고스돕’, ‘사실상 임기내 추진 무산’, ‘선거 인질용’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이번 정부 발표는 117만 신도시 주민들을 기만한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기존에 약속한대로 연내에 신도시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신도시 특별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