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국과 협력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시장 진출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절차 웨비나(인터넷상 세미나) 교육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프로그램은 ▲의료기기에 대한 미국 FDA 승인절차(8월17일) ▲치료제에 대한 미국 FDA 승인절차(8월24일) ▲연방 보조금 및 미국 전략적 파트너에 대한 기술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투자자의 준비(8월31일) ▲페어팩스카운티의 미연방정부기관 지원프로그램(9월7일)으로 4주간 총 4회에 걸쳐 이뤄진다.

이날 시작한 첫 번째 교육에서는 미국의 글로벌 혁신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자 컨설팅 그룹으로 신약 및 의료기기 기술의 개발부터 상용화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CSSi Lifescience의 사업개발 이사인 에르네스토 차노나 박사가 ‘의료기기에 대한 미국 FDA 승인절차’를 주제로 ‘FDA 승인을 위한 전략적 고려사항 및 각종 규제사항, 사업의 성공을 위한 로드맵’에 대해 53개 기업 및 기관, 83명 종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이번 웨비나는 지난 3월 선정된 산업부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공모사업(인천TP 바이오산업센터 컨소시엄)의 일환이다. IFEZ의 핵심전략산업인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혁신기관과 입주기업 간 협업을 위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혁신클러스터 지원과 사업화, 기술 지원, 특화컨설팅, 입주기업 대상 교육 등 기업 비즈니스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상범 인천경제청 차장은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은 IFEZ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성장을 위해 준비된 국가와 지역의 맞춤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인천TP와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 등 지역 혁신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하에 인천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에 유익한 정보 제공과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