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는 최근 용 인테리어(대표 정해웅)로부터 고농축 액체 세제(3㎏) 2000개를 기탁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기탁된 3900만원 상당 고농축 액체 세제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다자녀 세대와 노인 세대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용 인테리어는 기부를 희망하는 주변 기업인들과 함께 2018년부터 7회에 걸쳐 1억5400만원 상당 후원품을 기탁했으며 지역 내 기부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 남동구 기부자 명예의 전당 서포트 그룹으로 등재된 바 있다.

정해웅 대표는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코로나19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탁하는 용 인테리어에 감사드리며, 후원품은 필요한 이들에게 배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