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발물 신고를 받은 경찰특공대와 군이 고양일산우체국 건물을 통제한 채 수색하고 있다. /사진제공=독자

 

11일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고양일산우체국에 폭발물이 배달됐다는 신고는 허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쯤 고양일산우체국에 폭발물이 배달됐다고 신고한 남성을 붙잡아 자세한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

현재 이 남성은 일산동부경찰서 마두지구대로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군은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해 내·외부를 통제한 채 고양일산우체국 건물 전체를 스크린했다.

하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은 오전 11시10분 허위신고로 판단하고 수색을 마무리했다.

이날 오전 폭발물 배달 신고가 접수되자 고양일산우체국 직원 200여명은 인근 주차장으로 긴급 대피하는 등 모든 업무를 일시 중단했다.

고양일산우체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지역 내 8개 지국에도 직원 대피 명령을 내렸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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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일산우체국에 폭발물 배달 신고…경찰특공대 수색 중 [속보]고양일산우체국에 폭발물 배달 신고…경찰특공대 수색 중 고양일산우체국에 폭발물이 배달돼 경찰이 출동해 현재 수색중이다.11일 오전 9시쯤 한 시민이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있는 고양일산우체국에 폭발물이 배달됐다며 112에 신고를 했다.폭발물 배달 신고가 접수되자 고양일산우체국 직원 200여명은 인근 주차장으로 긴급 대피하는 등 모든 업무를 일시 중단했다.만일의 사태에 대비, 고양일산우체국은 지역 내 8개 지국에도 직원 대피 명령을 내렸다.현재 고양일산우체국 내·외부는 외부인 출입을 차단한채 경찰특공대와 군이 출동해 건물 내부를 정밀 수색중이다./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